현증이익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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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가호 속에서 살아온 세월-신경자

관리자

감사합니다.

제가 본문불립종에 입신한 것은 1976년, 제가 35세였을 때입니다. 당시 친한 친구가 “그 절에 가면 조상님도 회향되고 아들도 낳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어, 자연스럽게 입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다섯 딸을 두고 있었는데, 집안의 대를 잇고자 하는 바람과 시댁 식구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간절히 아들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아들을 낳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만큼 간절했던 그때, 입신 후 법사님이 지도해주시는 대로 매일매일 제목 구창에 정성을 다해 정진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2년 뒤인 1978년 8월, 정말로 아들을 얻게 되는 큰 현증이익을 감득했습니다.

그 기쁨과 은혜에 보답하고자 더욱 신심에 힘써 정진하던 중, 1981년에는 아들과 함께 절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아현동 고가도로에서 4중 충돌 사고를 겪는 일이 있었습니다. 사고의 충격으로 차량은 크게 손상되고 저 역시 부상을 입었지만, 놀랍게도 아들은 전혀 다치지 않았습니다. 저는 11일 만에 회복하여 퇴원했고, 이 또한 부처님의 크신 가호 덕분이라 생각하며 깊이 감사드렸습니다.

또한 1986년에는 남편이 지인의 집 보증을 서는 일로 인해 갑작스러운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이순혜 법사님의 권유로 호지 본존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9일 만에 남편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쉽지 않은 시기였지만, 저는 부처님을 의지하며 아이 여섯과 시어머니를 모시며 꿋꿋이 살아왔습니다.

육남매를 홀로 키우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지만, 자녀들이 모두 바르게 성장해 오늘날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부처님께서 저희 가정을 언제나 지켜주셨다는 사실에 다시금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생활 속에서도 여러 차례 부처님의 가호를 체험하였습니다. 어느 날, 옆집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까지 있었지만, 저희 집은 불길이 번지지 않아 큰 난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2004년에는 넷째 딸과 아들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갔던 일이 있었습니다. 아들이 운전하던 중, 갑자기 도로에 서 있던 차량에서 한 사람이 튀어나와 아찔한 순간을 맞이했는데, 놀랍게도 그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인도로 걸어 나와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상황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그 장면은 지금 생각해도 참 신비롭고, 분명히 부처님께서 지켜주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처럼 32년간 부처님께서 주신 크고 작은 현증이익을 받으며 신심을 지켜온 세월이었습니다. 아직은 자녀들에게 충분히 법등상속을 이루지 못한 점은 항상 부처님께 참회드리며, 앞으로 더욱 신심을 개량하고 정진해 가족에게 신심을 이어가는 신자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소중한 자리를 통해 제 체험담을 나눌 수 있게 된 것을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밝고 희망 가득한 신행을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입신: 신심을 시작하는 것

제목 구창: 나무묘호렌게교를 입으로 부르는 것

현증이익: 부처님의 도움으로 현세의 바가 성취된것

호지본존: 오지하는 신자의 이름이 들어 있는 본존님

단참: 단체로 절이나 교구에 참예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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